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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식

장경인대염 이렇게 회복했어요


무리해서 오래달리기를 하다가 장경인대염에 걸린 후 2주 정도가 흘렀습니다. 통증을 느낀날 바로 집근처 정형외과에 내방해서 약을 처방받고 한 2주 조금 안되게 시간이 지났어요. 치료받으면서 느낀 경과가 있어서 공유하려고 해요. 첫 1주는 통증이 그다지 완화되지가 않았어요. 사실 아침에 뛰지 않았어야 했는데, 살살 5키로를 며칠간 달렸거든요. 그랬더니, 정말  천천히 낫는 느낌이었어요. 여전히 계단을 오르내릴때 통증이 느껴지고 불편하기 짝이없는 그런 상태 있잖아요?

 

 

지난주 일요일에는 미리 예약해두었던 스포츠서울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하는수 없이 10키로를 천천히 달려서 완주했어요. 그때만 해도 불편함은 여전했거든요. 정말 마음속으로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뛰다가 찌릿..하는 느낌이 들면 그냥 걷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 친구와 달렸는데, 다행히도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고 무리없이 완주를 했어요. 하지만, 그날 저녁에 오른쪽 무릎이 살짝 붓는 느낌이 들정도로 뻐근하긴 했구요.

 

 

이번주 들어서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아침 운동을 끊고,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수시로 폼롤러로 허벅지 마사지 해주고, 장경인대에 좋은 스트레칭을 해주고 하니.. 좋아지는 것이 느껴져요. 정말 걸을때도 확연히 예전의 그 가벼움이 다시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 2주 정도 걸린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거 정말 언제 낫는가.. 두려움이 컸었는데, 정말로 무리하지 않고 쉬니까, 몸이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정말 푹 쉴거고, 주말부터 조금씩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간단해요. 장경인대염에 걸리시면 운동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날텐데, 진짜로 눈 딱감고... 스트레칭 열심히하고, 무릎을 완전히 쉬어주면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이 되더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는 것만이 다시 운동을 빠르게 시작하는 지름길임을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You will face many defeats in life, but never let yourself be defeated. – Maya Angelou